과거 TV를 바보 상자라고 사람들이 칭한 적이 있습니다. TV에 중독되어 TV를 계속 보다 보면 사람을 수동적으로 만들어 바보가 되게 한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후에 보다 중독성이 강한 인터넷이 등장하면서 많은 폐인들을 양산했고, 지금은 유튜브가 사람들을 바보로 만들고 있습니다. 특히 OTT 서비스에 지나치게 빠지게 되면 보다 심각해지는 것 같습니다.
챗GPT는 이러한 매체에 비해서는 사람들에게 유익을 주는 도구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하지만 챗GPT를 과신하는 것은 위험성이 따릅니다. 챗GPT가 매우 유익한 답변을 제공하는 경우가 많지만, 그에 못지 않게 엉터리 답변을 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러므로 질문자가 인공지능의 답변이 참인지, 아니면 거짓인지 구분하는 역량이 요구됩니다. 만약 정보의 진실 여부를 구분하지 못하게 된다면 많은 가짜뉴스가 양산되게 될 것입니다.
미국에서는 학생들이 과제를 챗GPT로 해결하는 것 때문에 문제가 되고 있다고 합니다. 챗GPT가 오히려 학생들의 과제 수행 기회를 박탈하고 있는 것입니다. 학생들은 당장에는 좋겠지만 장기적으로 보면 자신들을 바보로 만들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지 못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잘 활용하면 분명 훌륭한 도구이지만, 한편으로는 과신하게 되면 가짜뉴스에 의존하게 되고 가짜뉴스를 퍼뜨리는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을 것 같습니다.